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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종호텔 해고노동자·연대 시민 수갑 채워 집단 연행
경찰,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연대 시민 수갑 채워 집단 연행 호텔 밖 명동역 출구에서 연대 시민 ‘표적 연행’도2026.02.02 11:36 SNS공유 닫기 공유하기 북마크하기 프린트 2일 오전 강제 연행 직전 세종호텔 로비 현장. 스튜디오 알 장연우 2일(월) 오전 10시 30분 경, 경찰이 해고 노동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세종호텔 로비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고진수, 허지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조합원과 연대 시민 십여 명을 집단 강제 연행했다.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에 참여하는 한 활동가에 따르면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세종호텔 로비에 점거 중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종호텔 인근 명동역 입구에서 나오는 이들 중 일부도 세종호텔을 향하는 통행로를 지나간다는 이유로 연행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이 그동안 수집한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세종호텔 투쟁에 연대해온 이들을 표적 연행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대목이다. 연행된 조합원과 연대 시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현재 서울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서대문경찰서 등으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밝힌 연행 사유는 '퇴거 불응 및 영업 방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위 활동가들과 연대 시민들은 경찰의 이번 강제 연행 목적이 "해고자 복직을 위한 점거 농성 투쟁을 해체하려는 것"이라며 이에 맞서 농성 현장을 지키기 위해 세종호텔로 더 많은 노동자·시민들이 모여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공대위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호텔 정문 앞을 가로막고 연대 시민들의 진입을 제한하고, 호텔 내부 농성 물품을 철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대위는 이후 이번 강제 연행에 항의하며 오후 1시회견과 오후 6시 30분 긴급 집회를 세종호텔 앞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호텔 현장 상황은 '스튜디오 알'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일 오전 세종호텔 현장. 스튜디오 알 장연우 세종대학교 재단 대양학원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