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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군수가 제출한 신규원전 유치안 가결... 시민단체 "폭거"
신규원전 반대 울산범시민대책위 항의 집회 "시민들 '불안' 외쳤지만 외면, 본연 의무 저버려" ▲ 신규원전 반대 울산범시민대책위원회가 울주군의회 회의장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울주군의회가 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군의회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결 수순을 밟았다.ⓒ 대책위울주군의회가 16일 오전 군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열고 이순걸 울주군수가 제출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자율유치 신청 동의안'을 가결했다(관련 기사 : 울주군수 '신규원전 유치' 제안에 시민단체 "주민투표로 막을 것").이날 신규원전 반대 울산범시민대책위원회가 회의장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울주군의회가 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군의회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결 수순을 밟았다.대책위는 즉시 울주군청회견을 갖고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의회가 본연의 의무를 저버리고 행정부의 거수기로 전락하여 시민을 사지로 몰아넣은 역사적 퇴행이자 폭거"라고 규탄했다.대책위는 "그동안 신규원전 반대 울주군민 서명운동, 집회와 반대 입장 발표 등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의 위험성과 부당함을 알렸다"며 "울주군의회 심의 전까지도 의원 개개인에게 시민의 불안과 반대 의사를 전달하며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지만 울주군의회는 이 모든 간절한 외침을 외면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이번 결정을 강행한 울주군의회를 규탄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했다.대책위는 첫째 "'자율유치'라는 명분으로 시민의 눈을 가리지 마라"며 "울주군수가 제출한 여론조사 결과조차 울산시민 전체의 찬성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인접한 북구와 동구 주민들의 반대는 더 많았다"는 점을 들었다.대책위는 "울주군은 '자율유치 군민 서명운동'이라는 해괴한 방식으로 머릿수만 채운 서명부를 근거로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110만 울산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울주군의회는 왜 이 허구성을 검증하지 않고, 주민의 안전을 검증하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동조했는가"라고 지적했다.둘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