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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하다 말았나”…시민단체, 여객기 참사 전면 재수색 촉구
사고 현장서 유해 잇따라 수습최근엔 유가족이 뼛조각 발견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닷새 앞둔 지난해 12월 24일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 인근에서 유가족들이 무너진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자 시민단체가 전면 재수색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 249개 시민사회단체는 16일 긴급 성명을 내고 “참사 발생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현장에서 유해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정부가 ‘수습 완료’를 공언했던 장소에서 유해가 발견되는 상황은 당시 수색이 부실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이어 단체는 “유가족이 직접 가족의 유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은 국가가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잔해를 마대 자루에 담아 방치하면서 유해 훼손 가능성을 키웠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사고 현장 전역 정밀 수색과 법의학 전문가 등 민간 전문 수습팀 투입이 필요하다”면서 “수색 과정에 유족 참여를 보장하고, 유해 수습 실패 의혹에 대한 성역 없게 수사하라”고 강조했다.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사고 잔해 보관 개선 작업 과정에서 유해가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 13일까지 총 64점의 유해가 발견됐다. 지난 주말에는 유가족들이 활주로 담장 외곽 등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뼛조각 10여점을 발견해 또 한번 논란이 일기도 했다.뒤늦은 유해 수습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사고 초기에 유해 수습이 안 된 경위와 1년 넘게 방치된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